오늘은 한국의 아름다운 사찰 중 한 곳인 봉화 청량사를 소개해드릴게요!
국내 여행지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선정된 청량사는 신라 문무왕 3년(663)에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입니다. 이후 송광사 16국사의 끝 스님인 법장 고봉선사에 의해 중창된 천년 고찰입니다.
청량사는 암봉 아래 가파른 지형에 들어선 사찰로, 유리보전을 중심으로 주변에는 설선당과 심검당, 요사채 2동, 산신각과 종각 등 4동의 당우가 남아 있습니다.
유리보전은 약사여래불을 모신 곳으로, 현판 글씨는 고려 공민왕의 친필로 전해집니다.
본전 앞에 위치한 삼각우총(三角牛塚)이라고 불리는 소나무는 뿔이 셋 달린 소의 무덤으로 유명합니다. 이 외에도 퇴계 이황 선생님께서 공부하신 장소에 후학들이 세운 청량정사(淸凉精舍)와 통일신라시대 서예가 김생 선생님께서 서도를 닦으셨다는 김생굴(金生窟), 대문장가 최치원 선생님께서 수도하셨다는 풍혈대(風穴臺), 고려 공민왕께서 홍건적의 난을 피해와서 쌓으셨다는 산성 등 많은 유적과 선현들이 계셨던 곳입니다.
경내에는 오층석탑과 석등, 약사여래좌상, 삼존불탱, 대웅전, 심검당, 요사채 등의 건물이 남아 있으며, 특히 본전 앞 소나무는 기품이 넘치는 자태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천년고찰
봉화 청량사는 높이 6.6m의 연화봉 아래 가파른 산기슭에 자리 잡고 있어 경관이 빼어나며, 주변 풍광 또한 빼어나 사시사철 많은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가을이면 붉은 단풍으로 아름답게 물들어 장관을 이루고 겨울이면 눈 덮인 기암괴석과 노송군락이 절경을 이룹니다.
5층 석탑과 석등 등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지방유형문화재 47호인 신라시대의 오층석탑과 지방유형문화재 69호인 고려시대의 석등 외에도 11개의 부속문화재가 보존되어 있습니다.
또한 공민왕 친필 현판 글씨 ‘유리보전’이라는 편액이 걸린 중심법당 내에는 금칠을 입힌 약사여래좌상이 있는데 이 불상은 특이하게도 종이를 녹여 만든 지불이라고 합니다.
유리보전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종이로 만든 지불 모셔져 있습니다.
약사여래부처님을 모신 전각이란 뜻이며 동방유리광세계를 다스리는 약사여래 부처님을 모신 전각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지불은 한지로 여러 겹 배접해서 만드는데 그 과정이 매우 까다롭고 섬세한 작업이어서 큰 규모의 작품으로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다고 합니다.
여러분도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으시다면 봉화 청량사에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경북에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추천하는 봉화 청량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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